광명 반고흐 전시회 이머시브 가기 전 꼭 알아야할 정보 3가지

2023년 9월 22일에 광명 GIDC 지식산업센터에서 전시를 시작한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회는 최근 MBC연예대상 수상자인 기안84가 전시회에 다녀온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더욱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회는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이머시브, 즉 몰입형, 참여형 전시회이기 때문에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회를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반 고흐의 대표 작품

반고흐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귀를 자른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입니다. 물론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많지만 대중들이 가장 많이 접한 그림은 이 세 가지 그림일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그림에 담겨있는 스토리만 알고 가더라도 훨씬 더 즐거운 관람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반고흐 자화상 그림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
반고흐 해바라기 그림

1) 귀를 자른 자화상

1888년 12월, 반 고흐는 프랑스의 아를(Arles)에 살고 있을 때, 프랑스 화가 폴 가호와 함께 살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고독한 시기를 보냈는데, 이로 인해 그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1888년 12월 23일,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칼로 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과 추측이 있지만, 그 자신에 의해 자신의 귀를 자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귀를 자른 후 반 고흐는 그 사실을 가히 충격적인 자화상으로 그려냈습니다.

귀를 자른 자화상은 반 고흐의 고통과 고립, 정신적 어려움을 나타내며, 그의 정신적 고통과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표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겪었던 내적 갈등과 고뇌를 보여주며, 반 고흐의 예술과 그의 내면 세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별이 빛나는 밤

1889년 6월, 반 고흐는 프랑스의 생 레미 드 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병원 창문 밖의 전망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과 마을의 풍경이 포착되어 있습니다.

그의 형제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반 고흐는 이 작품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흐르는 별들을 보며 근심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병원의 감금된 생활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주적인 요소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은 그의 내적 심경과 감정을 반영하면서, 별들과 달, 마을의 조명이 회오리치는 붓질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반 고흐가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에 대한 그의 깊은 사색과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해바라기

반 고흐가 프랑스 아를(Arles)에 머무르던 시기인 1888년과 1889년에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높은 장미색 배경에 햇살 아래 서 있는 해바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시리즈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반 고흐에 의해 그려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해바라기라는 이름의 그림으로, 1888년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반 고흐가 그린 여러 해바라기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오렌지색과 노란색으로 표현된 해바라기들이 꽃잎이나 씨앗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반 고흐는 해바라기 시리즈를 그릴 때 높은 장미색 배경에 대조되는 노란색의 해바라기를 사용하여, 색채와 표현력을 통해 감정과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반 고흐의 내적 감정, 그리고 삶의 순환성을 담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 이머시브 전시의 특징

이머시브 전시는 그림만 보고 지나가는 전시와 다르게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전시입니다. 특히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360도 작품전시공간을 포함하여 위에서 설명했듯 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릴 당시 누워있던 침대를 실제로 재현해놓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작품들을 눈으로만 볼 수 있지만 이머시브 전시에서는 침대를 직접 만져보거나 심지어는 실제로 누워서 반고흐의 감정을 느껴볼 수도 있으니 절대 민망해하지 말고 이머시브 전시를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회 체험형 침대


이머시브 전시의 특성상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마련입니다. 보통 감상만 하는 전시의 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1시간 내외로 관람을 하지만 이머시브 전시에 깊게 빠져드는 사람들은 전시를 2~3시간씩 관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충 보고 지나가면 1시간안쪽으로 관람시간이 이루어지지만 만약 같이 가는 상대 혹은 본인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몰입력이 좋다면 생각보다 관람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뒤에 있는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광명 바고흐 이머시브 전시를 더 재밌게 관람하기 위한 자세한 정보는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 공식홈페이지(https://vangoghexpo.com/seoul/)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가시기 전에 홈페이지에 들러 꼭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차정보, 휠체어 대여, 전시시간, 휴관일 등이 계속해서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광명 반고흐 전시 보고 나서 가볼만한 곳

보통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나 가족과의 나들이로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회를 많이 갈 텐데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를 보고 나서 광명에 은근 놀거리가 많습니다. 먼저 광명하면 생각나는 이케아입니다. 광명 반고흐 이머시브 전시가 열리는 GIDC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만큼 반 고흐 광명 전시를 보고 가기에 딱 좋습니다.


광명 이케아의 경우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반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여 전시가 끝나고 가더라도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이케아에서 사고싶은 가구가 없더라도 이케아는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가니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마무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케아 안에도 푸드코트가 있는데 이케아 푸드코트가 맛있고 저렴하기로 유명하니 식당을 정하지 않은 분들은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