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 문자 보낼 때 주의사항
교수님은 강의력은 어떨지 몰라도 다들 각 분야의 최정점에 위치하신 분들이기에, 마땅한 격식을 갖춰 연락드리는게 좋습니다.
1.인사 예의
안녕하세요. 00수업을 수강중인 00학과 (학번) 000입니다. 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합니다.
2.절대 명령형 쓰지 않고 청유형 사용
우리가 교수님께 연락드릴 때는 궁금한걸 여쭤보거나 어떠한 일 처리를 부탁드리고자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해주세요. ~언제까지인가요? 같은 말투는 금물입니다. 이건 상급자나 연장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나요. 부탁이 있을땐 ‘~가 필요해서 연락드렸습니다. 혹시 ~게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어보고 싶을땐 ’00챕터의 ~한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어 여쭤보고 싶습니다’ 등등으로 완곡하게, 돌려서 여쭤보거나 문장을 나누어 간접적으로 말씀드리는게 좋습니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이것도 완곡한 명령조니까 피해주시면 좋아요.
3. 필요하지 않은 말은 삼가고 최대한 공식 문서처럼 표현하기
교수님은 매 학기마다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당연히 학생들을 최대한 기억하는 교수님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는 교수님도 계세요. 즉 우리의 tmi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메일을 받는다면 연락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두괄식 문장이 읽기 편하겠죠? 문장의 흐름도 공식적인 문서처럼 쓰는게 좋습니다. 특히 ㅠㅠ, 층층 같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약어, 문자는 금물입니다. 당연히,애교도 안됩니다.
4.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주고받았으면 답장 X
친구들과의 대화는 끝마무리를 잘합니다. 안지 얼마 안된 지인과의 대화 마무리는 더더욱 중요하죠 하지만 교수님과의 메일 문답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다른 업무가많은 교수님들에게는 메일 확인도 일입니다. 필요한 정보를 받았으면 ‘네 감사합니다!’와 같은 큰 의미없는 문자는 보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별개로 수업때 면대면으로 여쭤봤을땐 꼭 감사인사를 하셔야 하구요.
기본적인 내용이에요 특별할것도 없습니다. 어린 학생이니까, 라는 방패는 이미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20살이 넘은 성인이고, 마땅히 발언에 책임을 지며 존중하고 예의를 갖출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