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에 개통이 확정된 수서-동탄을 지나는 GTX-A 라인의 요금이 확정되었습니다.GTX A라인의 구간별 요금과 K패스 이용 시 가격에 대해 총정리 해드리겠습니다.
GTX A 요금표
GTX의 여러개 노선 중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라인의 요금은 일반적인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거리요금은 0Km~10Km 구간은 250원, 그리고 10Km가 넘어가면 5Km마다 250원씩 추가로 부과됩니다.
이를 반영하여 GTX-A라인의 기점과 종점인 수서와 동탄 사이의 거리는 28.3Km이기 때문에 수서에서 동탄, 또는 동탄에서 수서 이동 시에는 1회 4,450원의 요금이 책정 될 예정입니다.
SRT와 GTX-A 요금 비교
GTX A요금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탄-수서를 이동할 수 있는 같은 철도 교통 중 하나인 SRT의 경우 수서에서 동탄, 동탄에서 수서 이동 시 7,400원이기 때문에 GTX A라인 동탄-수서 구간은 SRT에 비해 대략 40% 저렴한 요금, 즉 SRT의 60%수준의 요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꽤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400원과 4,450원은 요금만 보면 대략 3,000원 차이지만 왕복으로 볼 경우 6,000원 차이가 나고 한달에 대략 21일~22일을 출근하는 직장인을 기준으로 본다면 왕복요금 SRT에 비해 한 달 교통요금이 12만원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큰 차이입니다.
물론 동탄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이보다 저렴한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나 광역버스의 경우 대략 55분이 걸리는 반면 GTX는 20분 이내로 시간이 훨씬 더 절약되기 때문에 가격 때문에 GTX대신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수요는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패스 적용 시 GTX-A 요금
올해 2024년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의 대체재로 만들어져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 요금의 20%에서 53%까지 환급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보통 주 5일을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출퇴근만으로 44회정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 조건인 15회는 충분히 넘길 수 있으며 최대 혜택이 60회까지이기 때문에 매주 주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충분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GTX-A노선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22일 출퇴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K패스가 없다면 한 달 출퇴근 교통비가 195,800원이지만 K패스로 20% 할인을 적용받을 경우 156,640원으로 줄어들며 왕복 1회를 기준으로 할 경우 8,900원에서 7,120원으로 줄어듭니다.
특히 청년(만19세~만34세)의 경우 20%가 아닌 30%의 환급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왕복 1회 기준 8,900원에서 6,230원으로 줄어들며 한 달 22일 출퇴근을 기준으로 보면 한달 출퇴근 요금이 195,800원에서 137,060원으로 대폭 감소하게 됩니다.
K패스를 이용해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법은 아래 글을 통해 정리해두었으니 아직 K패스 신청을 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여 K패스 할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4년 5월부터 적용이 되지만 시행 직전인 3월이나 4월에 신청할 경우 순서가 밀려 5월까지 발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